*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뺀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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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goodbyes bro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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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mpton

작년 9월쯤 가을비와 함께 내게 찾아왔던 하얀색 브롬톤 브로미양을 오늘 아는 동생에게 양도했다.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는데, 이제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 몰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어비가 낮은 브롬톤은 가을까지 계속 방치하고 타지 않을 꺼라는 판단에서 였다.

사실 내가 지금까지 타본 폴딩 자전거 중에 브롬톤은 정말 최정상에 있는 자전거다. 비교적 간편한 폴딩 구조에, 폴딩후 모습은 정말 우아 하기까지 하다. 한때 폴딩하는 모습을 보며 지인들은 트랜스포머라고 한적이 있을 정도다. 거기다 전면부에 마운트 가능한 전용 가방을 사용할 경우 자전거를 타고 사진을 담으로 다니는 일까지 가능하다. 지하철, 버스, 택시, 기차 심지어 배와 항공기까지 브롬톤을 폴딩해서 적제하면 타지 못하는 교통수단은 없다.

다만 브롬톤에 단점이 있다면 무겁다. 그것도 아주 많이 무겁다. 게다가 부품의 호환성도 떨어진다. 전용 구동계에 내장 기어와 레버까지, 어느것 하나 일반 자전거 샵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이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런 단점들을 감안 하고도 한번쯤은 소유할만한 자전거다. 만약 내게 몰튼이 없었더라면, 나는 아마 계속 브롬톤의 오너로 남았을 것이다.

커스텀 하느라고 애정과 정성을 많이 들였던 자전거였는데, 양도할때 섭섭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오늘 부터 나는 브롬톤의 오너가 아니다. 부디 넘겨 받은 동생들이 아끼고 잘 타줬으면 좋겠다.

long goodbyes brompton…

Written by Hyouk

2월 11th, 2009 at 6:1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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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 안장과 바테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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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

작년 서울 바이크쇼때 르벨로 이벤트에 1등하고 받았던, 브룩스 가죽 안장이 검정색이였다. 원래 있던 안장이 허니 브라운 색이라서 같은 색으로 받고 싶었는데 애석하게도 물품이 없었다.

기존에 브룩스 허니 브라운 가죽 바테입의 상태가 좋은편이라 아까운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안장과 색이 틀려 미관상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 바테입도 검정색으로 교체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환율때문에 가격이 많이 오른 브룩스 가죽 바테입을 선듯 구입하는게 말 처럼 쉽지가 않다.

가죽 바테입의 그립감이 아쉽기는 하지만, 사실 검정색의 경우 꼭 가죽으로 갈필요가 없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차선책으로 비교적 평가가 좋은 피직에서 생산하는 검정색 바테입으로 교체를 했다. (생각했던것 보다 그립감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 교체 항목

  • 안장 : Brooks Swift Chrome Saddle (black)
  • 바테입 : fi’zi:k Bar Tape (black)

- 교체 결과

  • 무게 몇그램 가벼워짐
  • 승차감 좋아짐
  • 미관상 이뻐짐

- 커스텀 정보

  • 프레임 : TSR – 9
  • 구동계 : Simano Ultegra SL 10s
  • 브레이크 : Dixna Gold Caliper Break Arm Set
  • 체인 : YBN 10s Titanium (gold) / Kohosis Chain Ring Bolt (gold)
  • 페달 : Crankbrothers Eggbeater Ti (red)
  • 스탬 / 핸들 : X-Mission
  • 싯포스트 / 싯클램프 : Guizzo Carbon SeatPost / Kohosis Seat Clamp (gold)
  • 안장 / 바테입 : Brooks Swift Chrome Saddle (black) / fi’zi:k Bar Tape (black)
  • 휠 / 허브 / QR : Rolf Kinetix Pro / American Classic Hub / Scs Deluxe (gold)
  • 타이어 : Continental Grand Prix
  • 페니어 : TSR Front Panner Rack / TSR Rear Panner Rack (S)
  • 기타 : Simano DuraAce Indicator (10S) / Qlite Bar End Light / Airbone Pump (S)
    별빛남자님에게 매우 저렴하게 구한 Front Hard Spring / Control Bike 속도계 거치대
    깽양에게 강탈한 Miller way 물통 (gold)

Written by Hyouk

2월 6th, 2009 at 2: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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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질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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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개월 전 나는 자전거를 타고, 집을 떠나 텐트와 취사도구, 사진장비, 등 35키로 정도의 짐을 트레일러에 싣고 두 달 정도 전국 여행을 다녀 왔다. 하루에 60km 또는 비를 맞으며 80km를 달려도 다음날 또 다시 그 만큼의 거리를 무리 없이 달리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 오래만에 자전거를 타고, 집 근처 보라매공원을 몇 바퀴 돌고 집에 와서는 그대로 탈진을 해버렸다. 그 동안 춥다는 이유로 또는 눈이 내렸다는 핑계로 자전거 타기를 게을리하고, 열심히 담배만 피웠던 결과다. 하루에 60~80km를 달리던 내가 공원 몇바퀴 돌고 탈진 할 정도의 체력이 되버렸다니, 정말 최악이다.

홍대
작년 12월 중순 마지막 라이딩때 홍대에서 사진.

내일부터는 지금까지 담배도 많이 폈으니, 조금 쉬고, 다소 춥더라도, 최소한 안양천 합수부까지 만이라도, 꾸준히 다녀와야 할꺼 같다. 이대로는 정말 최악이다. 공원 3바퀴돌고 탈진이라니….T-T…

다음달 4일이면 알렉스군과 만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알렉스군을 타고 여기 저기 참 많이 돌아 다녔었는데, 뭔가 돈들어 가는건 해줄게 없고 완전 분해 해서 기름 칠이나 한번 해야겠다.

PS
그나저나 오늘 라이딩할려고, 알렉스군을 빼는데, 우리 건물에 몰튼을 알아보는 아저씨가 있었다.

- 아저씨 : “어? 아저씨? 이거 몰튼이죠?”
- 나 : “네. 몰튼 맞습니다.” (속으로 “아저씨는 아닌데요” 라고 소심하게… =_=)
- 아저씨 : “사람들이 잘 모르죠? 나도 MTB랑 이것저것 탔었거든요. 오늘~ 괜찮은 구경하네요.”
- 아저씨 : “그런데 몰튼 살돈이면 차라리 차를 사시지…”
- 나 : “차는 기름값 들자나요…”

Written by Hyouk

1월 28th, 2009 at 10: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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